blue blood TURTLE lian-li PC-A61 Watercooling system - CASE 1

2015. 6. 5. 14:52

Project/blueblood TURTLE

lian-li PC-A61 Watercooling system - CASE 1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거의 10년만에 도전하는 수냉 시스템, blue blood TURTLE !!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냉각수는 UV-Blue이고 베이스는 리안리의 알루미늄 케이스 PC-A61 입니다. 알루미늄 케이스는 가공이 쉽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케이스에 주로 쓰이는 철판은 집에서 쓰는 공구로 가공시 좀, 많이 힘들더군요! 가벼워서 수냉부품과 냉각수로 늘어난 무게에 조금 도움이 되고, 또 고급스런 외관이 시스템 완성도를 높여주는 듯 합니다.

박스는 제법 크지만, 알루미늄 케이스라 전체적으로 가볍습니다. 제게는 10년만에 구입한 새 컴퓨터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다시 써보는 리안리 제품이네요!

케이스 규격이 보입니다. ATX 보드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들어갈 부품들이 많지 않아서 큰 케이스를 피했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케이스가 좀 큰 편이라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작으면 수냉 부품들 구성할 공간에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고심하다 고른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사실 이 프로젝트 시작한지는 6개월이 훨씬 지났고, 그 절반 이상의 시간이 부족한 내부 공간으로 인한 시행착오와 고민들 때문에 지나갔습니다.. 좀 더 큰 케이스를 살 걸... 후회 좀 했네요!

조립 설명서입니다. 케이스 조립하면서 설명서 볼 일 거의 없지만, 이 케이스는 볼트 등의 종류도 좀 다양하고, 필요에 따라 구조를 변경해서 쓸 수 있는 타입이라 가끔 참고했습니다. 우리말은 없고 영어와 중국어로만 설명하고 있습니다.

열리거나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은 사진과 같이 테이프로 고정해 놓았습니다. 물론 제거시 자국은 남지 않았습니다. 전원스위치와 전면 입출력 포트는 상단에 위치해 있어서 책상아래 놓고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대신 케이스 전면이 조금 더 심심해 졌구요.

이 케이스를 선택하게된 주된 장점중의 하나입니다. 상단에 120 또는 140mm 쿨링팬을 2개 장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40 또는 280mm 사이즈의 수냉용 라디에이터 장착이 가능합니다. 단, 케이스가 그리 여유있는 편이 아니라, 라디에이터 두께에 제약이 있고, 280mm 짜리는 장착이 좀 까다롭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상판을 통째로 분리해서 라디에이터를 먼저 장착해야 하며, 이 때 쿨링팬을 먼저 상판과 만나도록 해야 합니다. 라디에이터 두깨는 30mm 정도가 한계이고 당연히 듀얼팬 구조도 힘듭니다.
그래도, 이보다 더 큰 예전케이스는 저런 공간도 없었으니 효율적인 공간설계라 봅니다. 너무나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게 되서 몰랐는데, 일체형 수냉시스템의 영향 때문인지 요런 상단구조가 요즘 대세인듯 하네요! 저는 280mm 사이즈를 장착할 계획입니다.

전면은 좀 심심하죠?^^ 4베이 형태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첫번째 베이는 ODD용 배젤이 기본 장착되어있습니다. 이 ODD용 베이와 아래쪽 3단베이는 분리되어 있는데, 아래쪽 3베이는 분리해서 다른 용도로 구조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보다 더 큰 예전케이스는 저런 공간도 없었으니 효율적인 공간설계라 봅니다. 너무나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게 되서 몰랐는데, 일체형 수냉시스템의 영향 때문인지 요런 상단구조가 요즘 대세인듯 하네요! 저는 280mm 사이즈를 장착할 계획입니다.

전면 아래쪽은 리안리 로고만 있어 깔끔하고, 전면 배젤 양쪽에는 전면 팬을 위한 공기 흡입구가 있습니다. 먼지좀 낄 뜻!^^

이 케이스를 선택하게 된 또 하나의 주된 장점입니다. 바로 사이드 패널! 보시는 것처럼 아크릴 창이 있어 내부를 훤히 볼 수 있습니다. 저처럼 뽀대를 위한 수냉시스템의 필수 요건이네요. 물론 창이 없다면 잘라내고 달았겠지만, 이렇게 기본으로 장착된게 깔끔하죠! 또 아크릴패널은 볼트로 고정이 되어 있어 쉽게 교체도 가능합니다. 6개월이 넘도록 완성이 되지 않아, 저 보호비닐을 떼질 못하네요!

케이스 뒷면 입니다. 120mm 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고, 그 위쪽으로 수냉용 홀이 2개 있어 라디에이터나 물탱크를 외부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지금 쓰는 제 케이스는 저게 없어서 홀쏘로 직접 뚫었었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선 쓸 일이 없을 듯 합니다.

파워쪽입니다. 별도의 브라켓 없이 바로 장착하는 구조이고, 케이스 아래쪽에 장착해서 케이스 하단의 통풍구를 통해 에어를 흡입하는 구조입니다. 고급 케이스 답게 역시 손나사(Thumb screw)를 사용했습니다.

전면 배젤의 사이드 흡입구입니다.

전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LED 표시등입니다. 위쪽은 전원, 아래쪽은 HDD 액세스 표시입니다.

사이드 패널의 아크릴 창입니다. 육각 렌치볼트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고급스런 모양의 전원 버튼입니다. 리셋 버튼은 없습니다. 기본 스위치도 괜찮지만 LED 발광 스위치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여기까지 케이스 외부에 대해 먼저 소개하고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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