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blood Turtle
Lian-li PC-A61 Watercooling System
: Power Supply
오늘은 파워서플라이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시스템을 위해서 새로 파워 서플라이를 구입하고 대부분의(사실, 눈에 보이는 곳만...) 파워 케이블을 슬리빙 처리했습니다. 오랜만에 구입하는 부품들이라 요즘 돌아가는 상황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파워는 그냥 옛 명성 따라 시소닉으로 구입했는데, 잘못된 결정이었네요!^^; 뭐, 제품이야 문제없는데, 슬리빙 처리에는 좀 안맞습니다. 슬리빙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모듈러 케이블 방식으로 골랐고, 단일 그래픽카드 구성이라 파워용량은 욕심을 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제까지 제가 구입했던 것들 중에선 제일 좋네요!^^
제가 구입한 파워서플라이입니다. 제품 완성도, 패키지 구성, 모듈러케이블 시스템 등 제품 자체는 무척 마음에 듭니다.
비싼 제품 답게(제게 있어서는...^^;) 박스 구성도 고급스럽습니다.
전원케이블 및 모듈러 케이블이 들어있는 케이스입니다. 특히, 저는 케이블을 다시 만들어 쓰기 때문에, 번들된 케이블이 대부분 남습니다. 이 케이스가 있어서 보관에 유용할 듯 합니다.
케이블 타이, 볼트 등이 보입니다.
파워 본체입니다. 융 타입의 파우치에 들어있어 깔끔함을 더 합니다.
간단한 설명서를 포함한 구성품 모두 입니다.
케이블 케이스는 부직포를 통해 반으로 접혀 있고, 그 접혀진 사이에 전원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접혀진 케이스를 펼치면 위와 같이 각각 케이블을 따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본체 색상을 따라 케이블은 모두 검정색으로 깔끔합니다. 24핀 메인보드 전원케이블은 깔끔하게 따로 슬리빙 처리가 돼 있습니다. 나머지 케이블은 플랫케이블을 사용했는데 이게 요즘 대세인가 보네요! 비싼 파워들에서 자주 보입니다. 따로 슬리빙 처리하지 않아도 깔끔해서 좋습니다.
파워 본체입니다. 24핀까지 모듈러 방식이기에 케이블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케이블 소켓이 두 줄로 구성되어 있고, 각 왼쪽 끝을 보시면 메인보드 24핀용 소켓이 보입니다. 이 파워는 특이하게도 24핀 케이블이 파워 본체 쪽에서는 18핀 + 10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24핀 케이블이 파워 본체쪽으로 18핀 + 10핀 구성인데, 이 케이블을 그냥 사용하면 문제 없지만, 저처럼 따로 슬리빙 처리를 하거나 필요한 길이에 맞게 다시 제작하려면 너무나 어렵습니다. 한쪽은 24핀이고 반대쪽은 총 28핀이라서 4개 정도의 케이블 라인이 Y자 연결을 해야 합니다. 또 Y자 라인이 모이는 쪽은 커넥터용 핀에 두 가닥의 케이블을 압착해야 하는데 이러면 커넥터 안에 잘 들어가지도 않고 슬리빙 처리해도 예쁘지 않을 뿐더러, Y자로 갈라지는 곳은 깔끔하게 슬리빙 처리할 수 없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고민도 많이 하고 인터넷도 엄청나게 뒤져 봤지만, 마음에 드는 해결 방안이 나올 수가 없네요! 그래서, 원래의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하되 보이지 않도록 하고 보이는 부분은 24핀 연장케이블을 만들어서 적용했습니다.
슬리빙 재료들입니다. 예전에 한 10년전쯤??? 그 때는 대부분 나일론 튜브를 이용해서 슬리빙 처리했었습니다. 위에서 보이는 번들된 24핀 케이블이 이 형태입니다. 4핀, 5핀 등 필요한 케이블을 나일론 튜브 안에 넣고 끝은 수축튜브를 이용해서 마무리했죠! 그런데, 찾아보니 요즘은 낙하산 줄을 이용하네요! 위 사진의 오른쪽이 Paracord라고 하는데, 이름을 보니 낙하산 등에 사용하는 줄 같습니다. 이 로프 안쪽에는 나일론 꼬임선이 있는데, 요걸 빼고 그 안에 케이블을 한 가닥씩 넣는 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물론 인터넷이나 유튜브 찾아보시면 아주 많은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용 24핀 커넥터(암, 수)와 각각에 맞는 클림프 핀입니다. 제작 방법은 나중으로 미루겠습니다.
완성된 24핀 연장선입니다. 나름대로 컬러 배열을 했는데, 처음이라 좀 어색하네요!
요건 4핀용이고, 나머지는 나중에 완성된 사진 등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