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blood TURTLE, lian-li PC-A61 Watercooling system - MainBoard WaterBlock

2015. 9. 24. 21:22

Project/blueblood TURTLE

blue blood TURTLE, lian-li PC-A61 Watercooling system


MainBoard WaterBlock





  이번 글에서는 메인보드 수냉자켓(Water Block)을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메인보드로 ASUS MAXIMUS GENE 시리즈를 선택한 건 뽀대 때문입니다. 이전 시리즈도 구성품이나 디자인 때문에 골랐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심플하게 쓰려고 m-ATX 사이즈로 골랐구요. 여기에 한가지 더, 이번에도 다시 같은 시리즈의 메인보드를 고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수냉자켓입니다. 해당 메인보드 전용 자켓을 쓰고 싶었기 때문이죠! 성능은 전혀 고려치 않고 그냥 "멋" 때문에 시작한 수냉시스템이라 되도록 여러 개의 워터블록을 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에서 구성하는 블럭은 CPU는 기본이고, VGA쪽도 풀커버되는 전용자켓을 쓰려고 욕심냈고, 메인보드 전원부와 보드칩셋 자켓, 마지막으로 하드디스크까지 수냉으로 구성하려 구상하고 있습니다.

  메인보드용 전용자켓들도 CPU와 마찬가지로 EKWB사 제품들로 골랐습니다. 전용자켓이 나오는 브랜드가 별로 없지만 제품은 역시 만족스럽네요!





  메인보드용 전원부 자켓과 칩셋용 자켓입니다. 이번 시스템 구성하면서 몇 개 회사 제품들을 만져봤지만, 박스 패키지는 역시 EK가 최고네요! 색상도 산뜻하고, 또 제품별로 구별까지 두었습니다. 물탱크는 하늘색으로 했더군요. 박스 크기도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박스 내부까지 신경쓴 모습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박스는 항상 이중박스 형태로 되어 있어 내용물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 회사 말고 독일의 Aqua-Computer 사도 패키지가 괜찮은 편이지만 EK보다는 못하구요, 다른 미국쪽 회사들은 그냥 검은색 일색입니다.


  박스 외부 보시면 "Clean CSQ" 라는 라벨이 붙어있습니다. 제 CPU 자켓에는 "Original CSQ" 라고 붙어있었구요. 먼저 오리지널은 위 박스 외부에 있는 원 모양 패턴이 자켓 아크릴 표면에 양각되어 있는 디자인이며 약간 불투명합니다. 클린 제품은 해당 문양이 없고 그냥 투명한 디자인이고 저는 이 디자인이 더 좋네요! 깔끔해서.... CPU 편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해외 유저들도 저처럼 깨끗한게 좋은 사람이 많은 듯 합니다. 사포로 동그란 문양을 깨끗이 밀어버리고 광까지 내는 사람이 자주 보였습니다.




  박스 구성도 요렇게 이중으로 예쁘게 되어 있네요! EK 로고도 깔끔해서 마음에 듭니다. 아크릴이든 철판이든 시스템에 저 로고 문양 새겨서 넣는 유저들 많이 봤었네요! EK사는 색상과 아이콘으로 제품별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드린 말씀대로 EK사 워터블럭은 오렌지색으로 구별하고 사진 오른쪽 박스에 보이는 아이콘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봤습니다. 검정색으로 대비를 둬서 박스 안쪽까지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그냥 수냉자켓이라 내용물은 별거 없습니다. 보드 고정용 볼트류와 써멀패드, 설치매뉴얼 한장이 전부입니다. 저 내용물을 꺼내고 다시 중간 뚜껑을 열면 완충용 스폰지 사이에 자켓이 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내용물은 별거 없고, 자켓 왼쪽에 보시면 작은 육각렌치 하나 보이실 겁니다. 자켓 장착할 때 보드에 따라서 나사홈 위치가 다를 수 있는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사홈을 탈부착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그때 쓰는 렌치입니다. 하지만, 전용자켓이라 나사홈을 변경할 필요는 없었고, 아마 다른 보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자켓인 듯 합니다. 밑에 하단 사진 참고하세요! 이 자켓은 따로 써멀패드를 제공하진 않고, 칩셋에 장착하기에 써멀그리즈를 발라주시면 됩니다. 물론, 써멀그리즈는... 없습니다. CPU 자켓에서 번들로 들어있는 써멀그리즈가 양이 제법 많아서 여기서도 발라주었습니다.




  Asus Maximus VI Gene 메인보드 칩셋용 수냉자켓(Waterblock)입니다. 단순해보이지만 저 피팅 나사홀과 두께가 매우 중요합니다. 자켓 구입하실 때 꼭 유의하세요! 자켓 두께가 두꺼우면 VGA카드와 간섭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본 대부분의 제품들은 자켓 높이가 낮아서 신경쓸 필요는 적지만, 저 피팅홀은 꼭 챙겨 보세요! 메인보드 칩셋용 수냉 자켓의 피팅이 비디오카드와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장착이 불가능 할 수 있습니다. 꼭 그 보드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제품 보증(QC) 라벨이 자켓 사이드에 붙어 있습니다. 누수 테스트 했다네요! 저는 깔끔함을 위해 라벨은 떼 버렸습니다.




  상판 아크릴은 자켓 높이 탓에 좀 얇은 편입니다. 피팅 장착시 조심해야 할 것 같고, 자켓 하단, 방열판 부분은 구리 제질이고 니켈도금되어 있습니다. 도금된 제품이 훨씬 좋아보여서 구리색깔 그대로인 제품은 되도록 피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색상 변하는 것도 덜하구요!




  자켓 밑면인데, 사진을 잘 못 찍었네요! 플래시 때문에 제대로 표현을 못했습니다. 아무튼 반짝반짝 합니다. 나사홈 보이시죠? 돌출된 부분이 탈부착 가능한 곳입니다.





  전원부 자켓입니다. 역시 내용물은 보이는 대로 간단하고, 아무래도 칩셋이나 CPU 처럼 표면이 고를 수 없기 때문에 써멀패드가 추가로 들어 있습니다.




  전원부 레이아웃에 맞게 "ㄱ"자로 꺾여젼 모양이고, 사진은 좀 붉게 나왔지만, 니켈도금입니다. 역시 클린 디자인으로 속이 깨끗하게 들여다 보입니다.






  EK 로고와 QC 씰 역시 붙어있습니다.




  이 전원부 자켓이나 칩셋용 자켓이나 둘 다 아크릴 상판이 두께가 좀 얇습니다. 피팅 장착시 너무 힘주어 결속한다면 쉽게 깨질 염려가 있구요, 피팅의 나사홈 길이가 너무 길면 장착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같은 회사 제품을 사용했기에 신경 쓸 필요 없었지만,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피팅들이 나사홈 길이가 짧게 나와서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해당 보드  전용 자켓이기에, 콘덴서 등 전원부 부품에 맞게 홈이 가공되어 있습니다.




  보드 장착용 나사홀은 칩셋용과 같은 방식이지만 변경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이 자켓은 범용으로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피팅 장착 후, 누수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투명한 아크릴에 파란색 냉각수가 아주 깔끔해서 마음에 드네요!








  보드에 장착된 모습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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